제 5대 총동문회장 박항주

2012.3 ~ 2014.5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창평고등학교 5대 총동문회장 박항주 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동료, 후배여러분!
결코 끝나지 않을것 같은 동장군의 위세도 물러가고 대지는 벌써 봄을 준비하고 얼어있던 나무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 했습니다.

동문 여러분 !
저는 오늘 여러분의 무한한 애정과 관심 속에서 제5대 창평고등학교 총동문 회장으로 취임하는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훌륭한 동료 후배님들 앞에 설수 있음을 개인적인 기쁨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동안 동문회가 모교의 명성에 걸맞는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집행부 임원진 여러분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와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동문 회장직을 고사 해 오다 더는 할 수 없어서 수락을 하고 생각 해 보니 부족한 저에게 명문 창평 고등학교의 총동문 회장의 책임과 영광을 부여 해주신 것은 미천하지만 제가 가진 경험을 살려 동문 상호간의 선배님을 존경하고 후배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로 뭉쳐 모교 발전과 지역사회 나아가서 국가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 하라는 중요한 소임을 맡기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
취임사에 앞서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수 있도록 모교인 창평 고등학교를 국내 최고의 명문고로 이끌어 주신 이 형순 교장 선생님과 은사님들 그리고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화합을 이끌며 단결 문화를 정착 시키기위해 고군 분투를 아끼지 않았던 전임 회장님들과 집행부 모두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동문 여러분 이제 저희 모교는 개교 3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33년간 1만4천 여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지역 명문을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나고 발전 해 왔습니다.
한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해서 자만하고 안주하려 할 때도 있었습니다.
작은 불엽화음과 시행착오에 좌절 하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좌절에 그치지 않고 즉시 비대위를 발족 했고 모든 어려움들을 수습 했습니다. 동문 여러분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동문을 대신하여 한정선 전 비대위원장님에게 무한한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지나간 과거는 과거 일 뿐입니다.
오늘 이후로는 앞만 보고 밝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바로 오늘부터 저와 집행부를 중심으로 우리 동문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한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 합시다.
강물은 아무런 조건없이 위에서 내려온 물을 거침없이 아래로 흘려보냅니다.
조건이 달린 것은 진정한 이해도, 화해도 아닙니다. 진정한 나눔도, 진정한 관계도 아닙니다.
조건 없이 받고 조건 없이 흘려보내는 소통의 통로일때 사람 사이도 도도히 흐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
저는 우리 동문회가 참여와 상부상조, 친목도모를 모토로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서 다시 뛰는 총동문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저와 집행부 몇 명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격려가 있어야 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하며 임기중 꼭 실천 해야할 중점 사업 세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전 집행부에서 해오던 각종 사업중 수익성과 실익이 없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수익성이 있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는 총동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동문 상호간의 결속과 우애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광주 전남지역 신입생 환영회를 매년 4월 초순에 하고 각 대학에
모교 출신 동문들의 친목 모임을 만들고 지원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 전남 지역 동문들의 연락처를 데이터 베이스화해서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동문 홍보문자를 발송해 소통을 통한 하나되는 총동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그동안 소홀히 했던 각 기수별 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직능별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협력과 친목을 도모하고 동문 상호간의 공동체 정신 함양과 정보 교류로 소통하는 총동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
저는 제게 맡겨진 2년 동안이 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바람 나는 총동문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저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그리고 이끌어 주십시오.
잘못 하거나 잘못 가면 과감하게 채찍질을 하시고 가끔씩은 칭찬과 격려도 잊지 말고 해 주십시오.
저는 끝나는 날까지 동문 여러분만 생각하고 여러분만 보고 가겠습니다.


창평고등학교 제 5대 총동문회장 박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