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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해를 보내며... 경인년을 맞이하며...

2009년 12월 24일 21:34

관리자 조회 1928

기축년 해를 보내며... 경인년을 맞이하며...-사진1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끝자락에서 창평고 동문들께 동문회장 인사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즈음 여러 동문들과 울고 웃고 했던 시간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회상이 됩니다.

기축년의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에, 다가오는 경인년을 맞이하며 새해 인사 겸 동문소식을 통하여 집행부에서 움직이는 사업 반성 및 계획을 다함께 하고자 합니다.

5월 9일, 4대 집행부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벌써 반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4대 출범과 함께 저를 비롯하여 집행부 여러 동문들이 활동하는 내내 가족과 같다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곤 하였습니다.

4대 집행부 시작과 함께 바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모교를 방문하여 지금의 창평고인들이 있게 해 주신 은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첫 행사를 하였습니다.

6월 13일 오후 5시. 아리랑 뷔페 대 연회실에서 이형순 교장선생님, 김승혁 교감선생님, 박형선 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총동창회 각 기수별 졸업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 날 김주곤 이임회장님은 “지난 2년여 동안 총동창회 역사와 전통을 세우고 나아가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동문과 임원진이 함께 땀을 흘리며 각종사업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저는 “창평고 총동문 규합-원년의 해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여기에 여러 동문들께서 제 뜻과 한마음이 되어서 현재의 창평고 동문활동은 가족 그 자체라는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바로 7월 2일부터 시작되었던 총동문회 수익사업 일환인 팔팔대리운전이 매우 활성화 되어 지고 있습니다. 동문회발전기금에 도움을 주고자 많은 동문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있는데, 요식업을 운영하는 동문들께서도 애용해 주셨으며, 회식자리가 많은 동문 및 전혀 술을 하지 않는 동문도 지인의 대리운전을 이용해 주셨습니다. 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음은 7월 17일 "풍경소리" 사진동호회가 창단하였습니다.
다른 동호회와 다르게 특수성이 있는 모임인데, 모임 활성화도 천천히 소리 없이 태동하지만 아름다운 작품를 위해 몰두하는 진지한 모습과 렌지조율, 빛, 방향, 순간포착을 사냥하는 듯한 긴장감을 만끽하는 사진동호회 동문들을 대하면 아름다운 예술인들을 보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어서 취임 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던 7월 18일, 저의 공약사업 중 첫 번째로 사무실 개소가 되었습니다.
연못 위에 둥둥 떠 있는 수초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떠도는 것처럼 떠돌이가 되지 않고 뿌리를 정착하고 몸체도 쉴 수 있는 공간인 저희들만의 사무실이 생긴 것입니다.
사무실 개소를 위해 몇몇 동문 선․후배님들이 찾아와 먼지를 마셔가며 청소도 해주고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주며 몸을 아끼지 않고 동참하는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던 때였음을 기억합니다.
규합-원년의 해를 만들기 위한 가장 큰 구심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9월 1일, 총동문회에서는 2009학년도 2학기 장학생선발을 학교 측에 의뢰하여 학교에서 네 명을 추천받아 총동창회에서는 신중하게 검토하여 네 명에게 장학금 50만원씩을 지급하였습니다.

9월 13일 사랑하는 7회 578명 졸업생 동문 후배들의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가 개최되었습니다.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만으로도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창평고인 입니다. 그런데도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후배님 만날 때면 가슴이 뭉클하게 느껴지는 감동이 저려왔습니다.

천고마비의 아름다운 계절 10월 25일, 한강공원에서 09년도 재경체육대회를 재경회장 최용석 회장님 이하 여러 동문들께서 성황리에 치뤄 주셨습니다.
일상의 바쁜 와중에도 봉사하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한사람의 동문으로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에 바통을 받아서 10월의 마지막 날에 여성국 첫 사업인 여성국바자회를 광주비엔날레 시립민속박물관내 민속주막일원에서 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우리모교 창평고등학교가 개교 30주년 되는 뜻 깊은 해에 정 란 여성국장의 추진력과 여러 동문들의 힘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여 400여명의 전례가 없는 동문님들 참여로 아름다운 계절을 더욱더 아름답게 한 것 같습니다.

창평고등학교 "총동문 규합-원년의해"의 슬로건처럼 많은 동문들의 참여와 뜨거운 관심 속에 약간의 부족함과 미숙함을 대신하여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자평하고 싶습니다.
여성국 바자회 취지는 동문들의 축제와 만남의 장과 더불어 송년회 자금 마련 및 소년, 소녀가장 지원금 마련 이였으나, 금전적인 성과보다 동문들의 구심점을 찾는데 가치가 더 높다 하겠습니다.

이에 더불어 9월 13일 홈커밍데이를 치룬 7회 후배님들과 수능을 앞둔 28회 예비졸업생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11월 6일 모교를 방문하여 격려 해 주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12월!
거기에 5일!
저희 총 동문회 송년회를 첨단 쌍암공원 노래하는 콘서트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마음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여 주신 동문들과, 협찬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주신 여러 동문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문들의 한 사람 한 사람 뜻을 모은다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등산 자락의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계곡물이 되고, 샛강이 되어 흐르고 흘러 광주 댐의 넘실되는 댐 물이 되듯 동문들의 조그마한 관심과 사랑이 창평고등학교 총동문회를 튼튼하고 건실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확신을 해 봅니다.

지난 11일 재경 송년회 밤 또한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렸는데,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의 극성도 창평인들의 돈독함을 깨진 못하더군요.
이젠 제2의 고향인 서울에서 적적한 객지 생활에 힘들고 외로움이 있겠지만 기축년 한해를 창평고 많은동문들과 "멋진 송년의 밤"이 되었음을 눈도장 찍어왔습니다.

존경하는 일만이천 동문여러분!
제4대 집행부에서는 동문님들과 약속한 신뢰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선배님들의 전통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溫故知新 의 뜻 처럼 선배님들의 좋은 전통을 잘 이어받고 후대에 좋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사람 힘, 몇 사람의 힘만으론 총동문회 규합과 단합이 힘듭니다.

한줌의 흙이라도 마다하지 않았기에 태산을 이룰 수 있었고 한 줄기 개울물을 마다하지 않았기에 큰 강물을 이룰 수 있을것입니다. 1원이 모이면 만이천원, 10원이 모이면 십이만원, 100원이 모이면 백이십만원, 1000원이 모이면 일천이백만원이 되는 것처럼, 동문님들의 한분 두분의 동문(행사) 참여가 일만이천 동문님들의 규합과 단합의 선봉에 서시는 길이 곧 밑거름 인적자본의 초석이 된다는 점 인지하시고, 모두가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동문님들의 장이 되는 그날까지 4대 집행부에게 내년에도 힘을 보태주십시오. 그리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동참함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올 한해 동안 저와 함께 동고동락하여 주신 수석부회장 박병일, 운영위원장 민 철, 각기수장님으로 1회 김용호, 2회 김정우, 3회 정지웅, 4회 나승옥, 5회 정상선, 6회 장상수, 7회 이 승과 7회 새기수장 박영찬께 감사의 말씀을 더불어 드립니다.

또한 총동문회 활동의 사무를 총괄하고 있는 사무총장 한성영, 동문발전위원장 박항주, 장학위원장 구진서, 기획국장 김용근, 재무국장 윤일호, 조직국장 전태환, 문체국장 김재환, 여성국장 정 란, 미디어국장 우제헌, 미디어간사 김민영 (휴~우) 동문들께 감사의 말씀을 더합니다.

특히, 먼길마다하지 않고 각종 행사때마다 참여하여주신 재경 최용석회장님이하 동문회의 눈과 귀가 되는 홍보국장 황승희, 모든행사에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는 총무국장 최인대 동문께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축년을 뒤로하고 호랑이 경인년을 맞이하여 미리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福 터지게 잘되시길 기원하며, 幸福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24일

창평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강 귀 호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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